천연 보석의 왕, 6월 진주 

진주
프랑스의 평론가 다리오 부인은 진주의 아름다움에 대해 다음과 같이 절찬하였다.
 
“누구에게나 어울리며, 모든 옷을 소화하고, 어떤 장소와도 어울리는 보석, 그것이 바로 진주다. 진짜든 모조품이든 최초의 데이트부터 최후 숨을 거둘 때까지 진주 목걸이야말로 몸단장을 하는 데 빠뜨려서는 안 될 보석이다.”
 
수많은 보석 중 유일하게 패류가 만들어 낸 형태 그대로를 보석으로 사용하는 것이 진주이며, 진주에는 패류에서만 볼 수 있는 특유의 혼합색과 아름다운 광택을 느낄 수 있다. 청순, 순결, 매력을 상징하기도 하는 진주는 화이트, 블랙, 실버, 크림, 골드, 핑크, 옐로, 그레이 등 색이 다양하며 그 중 최고의 권위를 상징하는 것은 흑진주이다. 진주는 몸에 부착하고 있으면 사람 몸에 열량을 제공하고 기력을 높여줘 젊음을 유지시켜 주며, 사람 피부를 보호하고 면역력을 높여준다고 한다.
 
과거에는 큰 상처를 입었을 때 진주를 가루 내어 지혈제로 사용하기도 하였다. 고대 그리스에서는 진주를 상냥함과 쾌락의 상징으로, 인도에서는 사랑의 보석으로 여겨 왔다. 진주는 만들어질 때 생기는 고통 때문에 아픔의 상징으로 여겨져 결혼식 예물로 기피하는 경향이 있지만 사실 진주를 만들어 내는 모체 조개가 건강하지 않으면 절대 아름다운 진주를 만들어 낼 수 없다. 그래서 진주는 건강, 장수, 부를 상징하기도 한다.